경계선지능인이란?

지적장애 진단기준보다는 높지만 평균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지능지수를 가지면서,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게 되는 것과 유사한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말한다.

경계선지능(지적 수준이 평균 미만이지만 장애군에 포함되지 않는 수준)을 가진 아이들은 오랫동안 교사와 부모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과 심리치료 전문가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대상이다.
수십 년 동안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온 이들은 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또래관계 형성이나 전반적인 생활을 제대로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이들은 정서적으로 분노와 공격조절의 어려움이 있고, 인지적으로는 사회적 정보처리 과정에 수동적 이어서 공격적이고 자기주장이 낮아 아동기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청소년기에는 반사회적 행동, 성인기에는 직업적응 곤란 등으로 적응장애가 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적 장애와 정상 지능 사이에 끼여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 진단 및 교육 지원체계 또한 미비하여 공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